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경기도 안성 및 충청북도 충주에서 발생한 구제역 차단방역과 관련하여 설 연휴가 끝나는 2월 7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모든 우제류 농장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 현재 구제역 발생 현황은 소농장 3곳(경기도 안성2곳, 충북 충주1곳)이다.
일제 소독의 날 추진에 따라 축산농장 뿐만 아니라 도축장, 사료공장 등 모든 축산관계시설에 대한 소독 외에도 도내 우제류 도축장 2개소에 대해서는 행정시 공무원을 파견해 소독상황을 특별관리한다.
‘일제 소독의 날’에 앞서 2월6일 축산밀집단지에 행정 및 농협에서 보유중인 생석회 8,300kg을 공급 및 도포하였으며, 2월7일 당일에는 행정 보유차량, 공동방제단, 군 제독 차량 등 가용 소독차량 35대(제주시 11, 서귀포시 9, 동물위생시험소 1, 해병대9여단 1, 농협 13)를 총동원 지원하여 일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이우철 농축산식품국장은 “도내 모든 축산농가 및 축산관련시설에서는 당일 일제청소와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과 설 명절 기간 중 고국방문 후 복귀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있는 경우 철저한 소독 등 농장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 구제역 도내 유입 차단에 총력 대응으로 지속적으로 청정지역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