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월동무연합회는 4일 성산일출봉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과잉생산으로 가격하락 현상을 보이고 있는 월동무에 대해 생산농가 스스로 생산량을 줄이는 자구노력을 추진하는 “자율감축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월동무 최대 주산지인 성산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道 전역의 무 생산농가 200명과 농협관계자, 제주특별자치도 및 농림축산식품부 관계관 등이 참석해 민관이 월동무 수급안정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결의대회를 계기로 제주월동무연합회를 중심으로 현재 식재된 농가 재배물량의 10%(재배면적 5%, 비규격품 5%)인 7천톤을 선제적으로 폐기해 가격 안정화에 농가 스스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