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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밋섬 건물 매입 멈추고 도민 공청회 개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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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이 제주시 원도심에 문화예술복합공간 제주아트플랫폼 조성을 명분으로 100억원을 들여 '재밋섬'(메가박스 제주점) 건물 매입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제주열린공간연대인 사단법인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회장 고영림), 탐라문화광장엽의회, 제주독립영화협회, 사단법인 제주관광진흥회, 서귀포예술섬대학 등은 30일 자신들의 입장을 발표했다.

제주열린공간연대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밋섬(옛 아카데미극장)건물 매입 부당성과 감사에 대한 5개 단체의 입장>의 기자회견을 갖고 재밋섬 건물매입의 부당성을 거듭 밝히며 공청회 개최를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장은 도지사가 임명하고 감사위원회는 전체가 공무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런 현실은 제주도의 특성상 객관적이고 투명한 감사가 이루어질 수 없는 배경을 역설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제식구 감싸기식 감사가 돼서는 안된다. 철저한 규명이 안 될 경우는 청와대로 청원서를 제출하겠다며 제주도민 공청회 개최를 요구했다.

이어 "이 공청회는 관 주도가 아닌 민간 주도에 맡기는 공청회, 즉 상향식 방식이어야 한다"면서 "도민 공청회에서 여론을 수렴할 때까지 건물 매입은 일시적으로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번 감사는 제식구 감싸기 식 감사가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철저한 규명이 안될 경우 청와대에 청원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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