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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스마트시티 영역의 민관 협력모델 함께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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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조용병, 이하 ‘신한지주’)가 27일 오후 2시 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스마트시티 구축 및 관련 산업 육성에 필요한 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와 신한지주는 스마트시티 영역의 민관협력 모델 발굴과 유망 벤처·스타트업 육성, 스마트관광 고도화 등에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협약식에는 원희룡 도지사와 서현주 제주은행장, 우영웅 전략담당 부사장 등이 자리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는 몇 년 전부터 도시기반시설에 ICT를 접목시켜 도시 문제 해결과 서비스의 질 개선 등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스마트시티 성패는 민간 기업과 도민 등 다양한 수요자가 참여하여 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지속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시티 영역의 민관 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열림은 물론이고, 유망 벤처와 스타트업 육성, 스마트관광 고도화를 위한 새로운 협력 방안들이 모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교통 혼잡, 환경 오염, 에너지 부족 등 도시의 문제 해결과 지역 경쟁력 확대를 위해 ICT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관광지, 올레길, 해안도로, 테마거리 등에 공공 무료 인터넷 인프라를 확대하고, 공공 WiFi와 비콘 등을 통해 관광객 이동경로와 체류시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체계를 구축중이다.

특히 지난 해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함께 모든 버스에 공공 무선인터넷을 구축해 승객이 무료로 편리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수집된 데이터에 기반한 ‘수요 응답형’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데이터를 저장·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버스·교통정보, 관광정보(신용카드매출+관광통계) 등의 통합 데이터마트를 구축해 시각화하고 있다.

지난해 공공·카카오·민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연계·분석해 지역특화 공공데이터 생성 등 지역 거점형 민·관 빅데이터 융합 선도 시범사업 등도 추진 중이다.

올해 제주도는 도항선·유람선 등 500개의 공공시설에 공공 무선인터넷 확대 구축을 추진함과 동시에 버스 WiFi에 고정밀 위성항법(GNSS)단말기 및 센서를 적용해 ‘버스 기반 이동형 IoT 플랫폼’ 구축으로 보다 정확한 교통체계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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