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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폭설로 밤샘 비상근무-제설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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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폭설로 인해 빙판길 차량이 고립, 신호등 날림 등 안전조치 21건 그리고 대중교통 버스 파손 20여대 등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버스 시간이 지체되거나 결행되는 노선이 발생했고 정차 후에도 버스이용객을 태우지 않고 그대로 출발하는 경우가 발생해 이용객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원희룡 지사는 “버스정보시스템(Bus Information system)에 버스 운행정보의 결행 및 노선 변경에 대한 실시간 안내 기능도 넣을 것”을 주문했다.

12일 오전 원 지사는 제주대학교 종점을 찾아 버스 운전사들과 대화를 가진 자리에서 대중교통 관련부서에 이 같이 주문했다.

원 지사는 “대중교통은 도민들의 발인데 폭설일 경우에는 더욱 의존적일 수밖에 없다”며 “도로 통제 등으로 인해 교통 운행정보가 달라 마냥 길에서 기다리는 불편함을 도민들이 겪지 않도록 신경써 달라”고 했다.

특히 그는 “폭설 및 자연재난으로 인한 버스 결행, 도로상황의 변경으로 인한 노선 변경, 교통사고로 인한 교통 흐름 변경 시에는 실시간으로 도민들에게 정보를 안내하고 바뀐 정보를 안내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요청했다.

현재 제주지역은 대설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100, 516, 제1산록, 제2산록도로가 통제 중이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버스정보안내기에 노선검색, 경로검색, 정류소검색, 운행시간 정보 외에 공지사항과 한줄 자막으로 변경된 버스 운행정보를 안내하며 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서비스를 통해 결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날 원 지사는 대설 및 강풍 등에 대비해 비상근무 및 제설활동에 참여하는 공무원들과 도민들을 차례로 만나며 고마움을 전했다.

우선 재난상황실을 찾아 비상Ⅱ단계 상향근무를 실시하며 밤새근무를 선 공직자들을 격려하고 교통 및 주요 피해상황들이 없는지를 확인했고

제설활동에 참여하는 제주도 지역자율방제단을 격려하기 위해 삼도1동 주민센터를 찾아 제설 활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이날 제주시 지역자율방제단원들은 예기치 못한 폭설로 인해 도민들이 이용하는 이면도로나 지선도로, 비탈길 도로 이용시 어려움이 없도록 모래살포 등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에 일이 있을 때마다 함께 해주는 자율방제단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제주도민을 위해 지역자율방재단의 제설활동과 안전관리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시 지역자율방재단 이찬용 단장은 “예상치 못한 재난을 대비할 수 있는 체계적인 방재단 시스템 구축에 더욱 노력하고 앞으로 계속될 폭설 등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해 최선을 다해 제주도 안전을 수호하는 역할에 앞장 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공항 폭설로 인해 공항 체류객이 2500명이 발생함에 따라 제주도는 심야 공항에 체류객 1천명 이상 발생에 따른 ‘공항체류객 보호 및 지원본부’를 심각단계로 운영했다.

이에 체류객지원을 의해 모포 2700장, 삼다수 3500개 지원, 의료진 4명 배치 등을 지원했다.

모포 수송차량 지원에는 해병대 9여단 15톤차량과 부대원도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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