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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청사 일대 시민문화광장 조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해외 선진도시의 도심광장이 시민문화공동체 형성의 장이자 관광상품으로 활용되는 사례를 도입할 필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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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청사 주변일대에 시민문화광장이 조성돼 주차장 1천여대 이상 등 대규모 지하주차장 조성과 함께 시민 품으로 돌려준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4일 제주시청 기자실을 찾아 이 같은 구상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 일대 극심한 주차난이 청사가 완료되는 2022년에는 해소될 전망이다.

 

고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문화 욕구가 증가하고 문화·사회적 행사 수요가 폭증하고 있어 시민광장 조성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시민문화광장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고 시장은 “이를 통해 학사로 주변을 비롯한 시청사 주변이 시민의 휴식·문화 공간으로 부각되고 있으나 차량 및 공간 활용 수요 증대에 따른 주차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해 기존 시설을 활용한 다기능 문화공간 인프라 구축이 절대적으로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청 본관 건물이 65년 경과하며 안전성 진단과 5개 별관으로 분산된 청사의 비효율을 없애고 시민이용 혼선 등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커뮤니티 문화공간을 도입해야 할 시점에 와 있어 시청사를 정비하고 그 공간을 시민문화광장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는 것.

특히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해외 선진도시의 도심광장이 시민문화공동체 형성의 장이자 관광상품으로 활용되는 사례를 도입할 필요가 있음도 강조됐다.

이에 따라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건물을 제외한 주변 부속건물은 철거된다. 본관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 후 리모델링를 통해 역사박물관 또는 행정박물관으로 활용(도심내 인문 문화관광 상품화)된다.

또한 종합민원실 앞 도로를 포함한 시청광장 지하 굴착(지하 2층 규모)해 1000여대 이상 주차 수요를 감당하는  대규모 지하주차장도 조성된다.

시청사는 종합민원실 장소에 벤처마루와 같은 규모로 건물을 신축한다.

3개 별관 건물들은 존치 후 시민들의 문화생활 공간으로 활용해 다문화센터, 인문학 강당, 시민단체 만남의 장, 시민 복지관 등이 조성된다.

제주시는 시민문화광장 조성을 위한 청사정비 향후 추진계획으로 ▲2017년 3회 추경예산 확보 후 본관 서측 1~2층 사무공간을 3별관(열린정보센터) 옆 민간 신축 매입 건축물로 이전(33억4500만원) ▲2018년 청사 정밀안전진단 및 타당성조사 실시 ▲2019년 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중앙투자심사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2020년 설계 공모, 실시 설계 및 공사 착공 ▲2022년 공사 완료 및 청사 이전 등을 거쳐 시민문화광장 탄생을 예고했다.

한편 제주연구원의 제주시청사 재정비를 위한 타당성 및 기본구상 연구에 따르면 민원인 204명을 대상으로 신청사 필요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74.4%가 신청사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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