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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기획보도-한라산의 아름다운 보물들(4)

왕솜대, 귀룽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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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솜대

한라산국립공원(소장 진기욱)에서는 한라산에 자생하는 초본 및 목본류중에서 희귀하고 아름다운 식물을 소개하는 한라산의 아름다운 보물들 연속기획보도(4회)로 이번 주에는 왕솜대, 귀룽나무를 소개한다.

꽃이 마치 흰쌀과 같은 백합과의 왕솜대(Smilacina japonica Var. mandshurica Maxim.)는 높이 20~50cm이고 원줄기는 비스듬히 자라며 윗부분으로 갈수록 많은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끝이 갑자기 좁아지는 긴 타원모양 또는 달걀모양으로 5~7개가 2줄로 배열 되어있다.

꽃은 양성으로서 5~7월에 피며 흰색의 복총상꽃차례가 원줄기의 끝부분에 달리며, 열매는 장과로 붉은색으로 익고 둥근모양이며, 다년생 초본으로 원산지는 한국이고 전국적으로 자라지만, 한라산에 있는 왕솜대는 다른 지역의 왕솜대와 뿌리모양이 다르다.

▲ 귀룽나무

흰 꽃이 아주 풍성하게 피는 장미과의 귀룽나무(Prunus padus L.)는 낙엽활엽교목으로 수고 15m이고 수피는 검은색을 띤 갈색으로 어린 가지를 꺾으면 냄새가 난다. 잎은 어긋나며 거꾸로 된 달걀모양으로 가장자리에 잔거치가 있다.

잎의 뒷면은 회색을 띤 갈색으로 털이 있으며, 꽃은 5월에 피며 흰색의 총상꽃차례로 새가지의 끝부분에 달리며, 꽃받침잎과 꽃잎은 각각 5개이고 열매는 핵과로 6~7월에 검은색으로 익으며 둥근모양이다.

특히 다른 지역의 산야의 있는 귀룽나무는 꽃이 필 때 땅을 향해 피어나지만 한라산에는 자생하고 있는 귀룽나무 꽃은 하늘로 솟아 피어나는 특징이 있다, 해발 1500~1800m지역의 구상나무 숲 주변에 많이 볼 수 있다.
 

<김은영 기자/저작권자(c)제주저널/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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