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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구 65만 돌파...올해 66만 예상

가파른 인구상승률 지속돼...인구 100만시대 대비해야

기자명
 

제주로의 이주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30일 현재 제주도 주민등록상 인구가 65만 명을 훌쩍 넘어 ‘제주이민’, ‘제주살기‘라는 신조어가 사실로 나타났다.

3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30일 오후 6시 현재 주민등록에 등재된 제주특별자치도 인구는 63만2701명, 등록외국인은 1만7350명(4월말 기준)으로 집계돼 65만51명을 기록했고,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말 제주인구는 66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道는 예상했다.

제주로 전입해 오는 순유입 인구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5792명으로 작년 동기간 4300명 대비 1493명 35%가 증가해 이 같은 증가세를 유지한다면 올해 말 순유입 인구는 2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제주로의 이주열풍은 투자활성화, 청정환경 등 제주만이 갖고 있는 매력뿐만 아니라낯설지만 편안한 관광의 섬에서 이제는 힘들고 고단한 생활에서 벗어난 힐링의 섬이라는 인식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특히 감소현상을 보이던 서귀포시 지역의 인구가 지난 2012년을 기점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

이 같은 서귀포시 지역 인구 증가현상은 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 혁신도시, 제2공항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서귀포시 지역에 집중된데 따른 것으로 이 프로젝트들이 마무리가 되면 서귀포시 지역 인구는 지금보다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제주지역은지난 1965년 33만4765명으로 제주인구 30만 시대를 열었고 1975년 40만시대를, 12년 후인 1987년에 제주인구는 50만시대를 열었다.

또한 지난 2012년에는 인구증가율 1.57%였으나 2015년에는 3.19%로 급속한 증가율을 보이며 제주도 인구가 2013년 8월 60만을 돌파한지 2년 9개월만에 5만명이 증가했다.

관계자는 “도세가 약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양적 성장과 함께 경험이 풍부한 도외의 사회적 자본의 유입으로 지역 사회의 정치경제 문화수준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제주에 있어 인구 증가가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고 했다.

이어 “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주민과 정착주민간 갈등, 주택․의료․교통․환경 등 인구증가에 따른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어 제주도는 이에 대비해 정착주민 지원 대책을 마련해 각종 대응방안을 추진하는 등 제주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정책 추진에 더욱 더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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