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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亞 최초 UCLG 문화정상회의 유치

전기자동차 등 환경도시 이미지와 함께 문화도시로 제주의 국제적 위상이 커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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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아시아 최초로 2017년 제2회 세계지방정부연합 문화정상회의(UCLG Culture Summit)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제주가 아시아 최초로 UCLG 문화정상회의를 유치해 전기자동차 등 환경도시 이미지와 함께 문화도시로 제주의 국제적 위상이 커질 전망이다.이는 지난 27일 러시아 카잔시에서 개최된 세계지방연부연합 집행부회의에서 후보 도시에 오른 터키 코냐(Konya)시, 칠레 탈카 (Talca)시와 경합을 벌인 끝에 제주가 최종 확정됐다.

UCLG 문화정상회의(Culture Summit)는 지속 가능한 발전에 있어 문화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인식하고, 도시와 지방 정부들 간 문화의 장기적 파트너쉽을 공유하고 상호 현장 학습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회의로, 그동안 제주는 문화를 통한 지역 발전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문화 정책의 중요성을 알림과 동시에 제주 유치를 위해 국제사회 내 홍보를 지속 한 것이 선정 이유로 道는 분석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2015년 3월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제1회 UCLG 문화정상회의서 제주의 독특한 문화와 문화 융성 정책을 소개하고 지역 발전과 삶의 가치 증진을 위한 문화 활동을 밝힌바 있다.

또한 프랑스 파리, 인도 뉴델리 등 4차례에 걸친 UCLG 회의에서 제주유치활동을 펼쳐왔다.

이와 함께 道는 2014년 UCLG 문화시범도시, 2016년 UCLG 문화선도도시로 참여해 세계지방정부 간 문화 국제교류 기반을 확대하고 UCLG 문화정상회의 제주도 유치를 위한 문화 국제교류 기반을 확대해 왔다.

특히 원 지사가 2014년 9월 UCLG ASPAC(아시아태평양지부)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아시아태평양지부내 문화분과위원회를 출범했던 점이 UCLG 세계집행부 임원들의 많은 지지를 받았다.

버나디아 텐드라데위 아시아태평양지부 사무총장은 “제주도지사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회장으로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아태지역 문화분과위를 설립해 지속 가능한 도시의 발전을 견인하는 중요한 요소로 문화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있다”고 했다.

道는 내년 4월 개최 될 제2회 UCLG 문화정상회의에서 ‘문화와 지속가능한 도시’라는 주제로 원도심 지역을 활용해, 세계 도시의 문화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발전 방안을 담은 특화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초로 지난 2007년 제2회 UCLG 세계총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10년 만에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처음으로 UCLG 문화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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