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황금연휴(5~8일)가 시작되면서, 제주관광이 5월 최대 특수가 예상된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4일부터 어버이날인 8일까지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은 하루 5만명,약 2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28% 정도 높은 수치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연휴기간 항공기 이용객이 하루평균 8만7000여명에 달하는 등 관광인파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별교통대책반을 설치해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임시편 등 46편이 증편돼 하루 502편, 총 2509편의 항공기가 운항돼 쉴새없는 이착륙이 이어진다.
6일과 7일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1층에서 외국인 관광객 환영행사를 마련한다. 4일과 10일에는 제주외항 크루즈항에서 일본 관광객을 위한 대대적인 환대행사와 더불어 선내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주말인 7일에는 성산일출봉 일대에서 제주의 자연경관에 한류스타들이 출연해 관광객들과 함께 퀴즈대결을 펼치는 KBS '출발 드림팀' 프로그램이 촬영된다.
5일부터 14일까지는 '제주 푸드앤와인페스티벌'을 통해 제주의 건강한 향토음식 소개와 맛집을, 6일은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삼다공원 문화 콘서트'가 진행된다.
연휴기간 중 제주도립미술관, 돌문화공원 등 29개 공영관광지를 무료로 개방된다.
한편 올해들어 이달 3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내국인 384만3257명, 외국인 96만4572명 등 총 480만7829명으로, 항공편 예약률은 거의 만석을 보이고 있고, 제주지역의 호텔 등 숙박업, 렌터카, 전세버스 등은 예약률도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