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교육원(원장 문용길)은 제주어로 말하고 노래하며 학교 현장에서 제주어 교육을 위한 바람직한 방안을 모색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2013 제주어 교육능력 신장 직무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5월 25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제주어 교육능력 신장 직무연수는 오늘날의 제주어 현황과 제주어 보전을 위한 연구회, 학회 차원의 노력 소개, 학교교육의 필요성, 학교현장 사례 발표, 제주어 가수를 초빙한 노래 감상과 함께 부르기, 오름 현장을 찾아 제주어로 된 풀과 꽃 이름 및 제주인의 삶을 이야기하는 등 제주어 교육을 위한 교육내용과 방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남은 일정 동안 연수에 참여한 제주어 담당교사들은 제주어 표기법과 속담의 활용, 제주어로 된 마을과 오름 이름 등의 강좌를 통해 제주인의 삶과 역사와 정신이 담긴 제주어에 대한 이해와 교육능력 신장을 통해 문화적 감수성과 인성, 그리고 제주인으로서 정체성을 길러주는 학생 교육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김재흡 기자/저작권자(c)제주저널/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