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과학연구원(원장 현성우)에서는 지난 5월 18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여 청소년과학탐구대회의 일부 종목인 「탐구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학교별 예선을 거친 초등학교 12개팀, 중학교 17개팀, 고등학교 13개팀이 3명 1팀으로 구성되어 사전에 제시된 문제를 공동 탐구하여 상호 발표-반론-평론 등의 논쟁과 질의 응답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과학 토론 능력을 겨루었다.

학교급별 제시된 문제는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무인도에서 표류했을 경우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의,식,주 등) 중 하나를 선정하여 과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초등부)’, ‘우리나라에 맞는 친환경적인 제설방안(중학부)’, ‘최빈국 또는 개도국의 문제를 찾아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적정기술 방안(고교부)’으로 참가 학생들의 과학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과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하여 과학적 탐구력, 발표, 반론, 평론 등을 심사하였다.

입상팀은 금상 3팀, 은상 3팀, 동상 7팀, 장려상 29팀으로 김수빈, 신희도, 장한(제주교대부설초 6학년)팀, 현예원, 오연정, 이지연(서귀중앙여중 3학년)팀, 고영혜, 김현서, 변유정(신성여고 2학년)팀이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 수상팀은 오는 7월 30일~8월 4일 동안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제주지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김재흡 기자/저작권자(c)제주저널/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