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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3기 감사위원 6명 확정

오영기 전,서귀포경찰서장, 양팔진 전,환경건설국장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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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제66조 및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감사위원장 1인을 포함하여 7인 이내로 구성하도록 되어 있으며, 4급이상 공직자 출신, 판사․검사․변호사․공인회계사․기술사, 부교수이상 재직경력자, 교육공무원으로 25년이상 경력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토록 되어 있다.

이에 따라, 도의회의장은 언론인출신 1명, 방송인출신 1명, 지역농협출신 1명을 추천하였고, 교육감은 교육공무원 출신 1명을 추천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분야가 중복되지 않는 법률전문가와 2급공무원 출신의 기술직행정공무원 경력자를 선정하게 된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위촉한 2인 오영기 신임감사위원은 1976년부터 36여년간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 정보과장, 수사과장, 서귀포경찰서장 등 경찰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법률전문가로서, 폭넓은 법률적 지식과 수사경험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는 공무원비위에 대하여 사법적 판단이 필요한지, 행정벌을 할 것인지에 대하여 상당한 역할을 하고, 특히 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운영되고 있는 자치경찰의 운영체계의 개선과 감사위원회의 현장조사기법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양팔진 신임감사위원은 1967년부터 38여년간 지방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 환경건설국장, 광역수자원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한 기술(토목)분야 전문가로서, 40여년간 수행하여 왔던 수많은 예산집행, 공사수행 등의 실무경험을 통하여 쌓은 현장감 있는 노하우로 후배 공무원들이 비위 또는 실수가 발생하기 쉬운 부분에 대하여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예방적 감사기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영기 신임 감사위원은 남원읍 위미리 출신으로 감사위원 중 산남지역 인물을 안배하는 것도 감안된 것이며, 양팔진 신임 감사위원은 2급공무원 출신으로 기술과 행정 두 가지 분야의 수요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추천 3인 진희종 신임감사위원은 방송진행자로 오랫동안 지역 내에서 활동하였고 제주대학교 등에서 후진양성을 위한 강의활동을 하고 있으며, 김제익 신임감사위원은 농협에 오랫동안 근무한 금융, 농업분야 전문가로서, 현재는 오라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맡아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고, 이기승 감사위원은 연합뉴스에서 근무한 언론인 출신으로 제2기 감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추천 1인 고운수 신임감사위원은 대정중학교 교장, 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거치는 등 교육분야에만 평생을 헌신하였다.

제3기 감사위원은 신원조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다음 주 중 위촉되어 3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김재흡 기자/저작권자(c)제주저널/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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