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 따르면 금년 1분기동안 우도해양도립공원 탐방객은 308,660명으로 전년 대비 33.2% 큰폭의 증가율을 보여 올 한해 150만명 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우도해양도립공원 탐방객 수는 세월호 여파와 기상악화 등에도 불구하고 130만명을 넘어섰다. 탐방객 증가는 중국 단체여행객의 증가, 주5일 제도 근무정착의 따른 여행패턴 변화 등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신비로운 섬에 대한 탐방객의 다양한 욕구의 증가이다.

이에 제주시는 매년 우도해양도립공원 탐방객 유치에 힘쓰고 있으며, 작년에 해양도립공원 생활환경개선 등 탐방객 및 지역주민 편의제공 사업에 3억9천만원을 투자했으며, 특히 올해는 8억1천6백만원의 지역개발사업 예산을 추가 확보하여 해양도립공원 효율적인 유지관리와 관광객 및 지역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환경을 위한 기반시설사업 구축에 힘쓰고 있다.

최근 외국인 탐방객 증가 추세에 따라 우도해양도립공원의 안내 외국어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여 탐방객의 수요에 맞춰 관광편의정보를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3월에는 우도봉 일대에 동백나무 500본을 식재하여 특화된 경관 숲 조성 추진으로 생태관광, 차별화된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은영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