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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행복한 제주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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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행복한 제주를 위하여

 

오늘은 3·8 세계여성의 날입니다.
3·8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에 미국 섬유여성 노동자들이 뉴욕의 루트커스 광장에 모여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 등 노동조건 개선과 여성의 지위향상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하여 1910년 독일의 노동운동지도자 클라라 제트킨에 의해 제안되고 1975년 유엔에서 국제기념일로 지정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매년 3월 8일이 되면 UN 및 세계 곳곳에서 이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삶이 행복하고 건강한 나라일수록 그 나라는 모든 국민이 높은 삶의 질을 누리며 살 수 있는 나라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간 우리사회에서도 여성의 권익신장과 양성평등을 위한 여성계의 노력과 제도적인 개혁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져 왔습니다.
사회 모든 분야에서 여성들의 진출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고, 이러한 여성 스스로의 창조적인 노력과 활동은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봅니다.
우리 제주시에서도 여성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여성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한 제주시 여성대학을 운영, 올해로 15기를 맞고 있으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찾아가는 문화공감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고자 2012년도부터 2015년도까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설문대 할망, 김만덕, 제주해녀 등 예부터 우리 제주여성들은 언제나 에너지가 넘치고 어려운 시절도 슬기롭게 이겨내어 우리사회를 역동적으로 만드는 주체였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제주여성들의 사회적 DNA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삶 면면에 흐르고 있습니다. 글로벌시대가 요청하는 여성들의 가치 창조는 오래도록 이어온 제주여성들의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인식변화와 노력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 세계여성의 날을 계기로 모든 여성이 행복하고 차별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라며, 적극적인 삶의 태도로 스스로의 행복과 창조적인 인생을 만들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제주여성 여러분 !

제주시장 김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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