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향토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도내 다문화가정, 귀농귀촌인을 중심으로 제주 7대 향토음식 요리교실을 운영지원 할 계획이다.

향토음식 요리교실은 향토음식 관련분야의 최고 수준의 기능을 가진 향토음식 명인이 운영하는 김지순요리제과전문학원에서 연 2회 운영한다.

제주 향토음식에 대한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향토음식 요리의 제조기술 습득을 통하여 다문화 가정, 귀농귀촌인들이 조기에 지역 적응 계기 마련하고 외식업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 7대 향토음식은 (갈치국, 성게국, 옥돔구이, 고기국수, 자리물회, 한치물회, 빙떡) 도민과 관광객의 선호도조사, 인터넷 투표, 도내 외식업․조리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선정한 바 있다.

아울러 향토음식 전문인력 육성을 통한 향토음식 전승과 상품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하여 업체 종사자, 희망자 대상으로 향토음식 전문인력 아카데미 중급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제주 대표향토음식의 브랜드화를 위하여 향토음식산업에 대한 분포현황, 식재료 수급, 소비현황 등 브랜드화 작업을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했고, 향토음식의 역사․문화적 배경을 토대로 음식에 이야기를 접목하는 “스토리텔링” 개발 제주향토음식의 원형 및 조리기술을 표준화하는 레시피를 제작한 바 있다.

오는 4월에 개최되는 『NS홈쇼핑 우리먹거리 요리 경연축제』시 제주7대 향토음식에 대해서도 행사 참가자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객 2천만 시대, 문화융성시대, 창조경제시대에 걸맞게 제주향토음식을 관광 상품화하여 도민소득과 연계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은영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