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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 지역발전 설명회, 파행 무산

불과 3일전에 설명회를 통보하는 식이 어디 있느냐. 설명회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며 거세게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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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귀포시 2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지역발전 계획 정부합동설명회가 강정 주민의 극력한 저항으로 무산됐다.

설명회 참석차 방문한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국방부(해군본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국토해양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8개 부처 참석차들도 회의장 밖으로 퇴장했다.

오늘 오후 2시부터 시작할 예정이였지만 강정마을회와 활동가들이 "불과 3일전에 설명회를 통보하는 식이 어디 있느냐. 설명회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대강당에 진입, 거세게 몸싸움을 하며 거세게 항의하자 설명회 자체를 열지 못했다.

주최측은 설명회를 오후 2시 30분으로 미뤘지만, 현재 반대측 주민들이 대강당을 차지하고 있어 사실상 설명회는 무산됐다.

이 자리에서 임 정책관은 "강정마을회가 요구한 제주해군기지 건설 관련 토론회를 11월에 열기로 주민들과 잠정 합의했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김재흡 기자/저작권자(c)제주저널/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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