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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소득작물 '알타리 무'

첫 실증시험재배 결과 무, 양배추보다 소득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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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타리무

지난 해 틈새시장으로 재배했던 “알타리 무”가 새로운 소득작물 반열에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손명수)는 지난 11월에 대정읍 알뜨르 지역에 한겨울 알타리 무를 처음 시험재배 한 결과 양배추보다 2.6배, 일반 무 보다 1.3배 소득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제주 서부지역 월동채소 재배면적은 5,800여㏊로 대부분 양배추와 브로콜리, 월동 무가 주로 재배되고 있는데, 이처럼 작물이 편중되면서 과잉 재배될 경우 가격하락, 처리난 등으로 농가소득에 어려움이 많아 새로운 작물 개발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어 이번 실증 시험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시도한 알타리 무는 일반적으로 봄부터 가을까지만 재배가 가능하지만, 이번 실시하는 실증재배는 가을에 파종하여 월동 후 2월에 수확하는 작형으로 올해 처음 시도하는 작형이다.

실제로 지난 2월 하순에 10a당 4,500㎏이 생산되어 서울지역 농산물 시장에 출하한 결과 ㎏당 600원을 받아 총수입 270만 원을 벌어 들여 경영비를 제외하고 163만 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시기에 재배하는 월동무 보다 1.3배, 양배추 보다는 무려 2.6배 이상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2년차 실증시험을 통해 재배기술과 틈새시장 소득 작물로 재 입증 될 경우 대정읍 지역의 새로운 소득 작물로 장착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해 나아갈 방침이다.


<김은영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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