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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이후 1차산업 현장의 소리는?

FTA대응 1차산업 경쟁력강화 정책자문위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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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TA대응 1차산업 경쟁력강화 정책자문위원회의

제주시에서는 한·중 FTA 타결로 인한 농업경쟁력 강화대책 마련을 위해 2월 25(수)일 14시에 시청 열린정보센터 6층 회의실에서 박재철 부시장 주관으로 농업인, 어업인, 축산인, 전문가, 농어업단체장 위주로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자문위원 30명에게 위촉장 수여와 동시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개최는 한·중 FTA 협상 타결 선언에서 주요관심 품목이 양허제외되었으나 가공 및 대체품목 수입 등 직·간접으로 1차산업분야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 1차산업 분야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정책자문위원을 구성운영하여 효율적 대응과 지속가능한 1차산업 도모와 행정의 역할에 대한 현장의견을 나눴다.

참석한 농어업 전문인들은 농어업경쟁력강화를 위하여 융복합 6차산업발굴강화를 통한 제주형산업육성,제주를 찾는 중국 관광객 등 대상으로 제주산 고품질 농수축산물 판매 및 공급전략 마련, 전문가 초빙 등 선진사례 벤치마킹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제주시는 이번 정책자문위원 회의를 통해 농어업인들이 제시한 농가중심으로 당근 사전·사후 수급조절 기능을 강화하고 작부체계 개선, 소비자 지향적 제주당근 생산유통체계구축, 생산경영비 절감을 위한 기계화 구축, 1차산업경쟁력강화를 위한 시청 홈페이지 토론방 개설을 요구했다.

또한 수산분야는 어선자동화시설사업비 확대, 중국 저인망어선 피해방지대책,양식장별 특성에 맞는 배합사료사용 규제완화, 양식품종 다양화 지원사업과 광어위주 양식산업에서 새로운 대체 품종개발 시급 및 예방백신 사업비 대폭확대 지원을 요구했고, 축산분야는 중국인 관광객 및 크로즈 관광객 대상으로 제주산 고품질 농수축산물 판매·공급전략 마련, 고품질 개량 흑우 생산과 브랜드 인증마크 신설, 초지 본래 목적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불법사례 단속강화, 냄새발생 최소화를 위한 미생물재제 공급방안 검토 등을 제안했다.

요구사항 등에 대해서는 한·중등 FTA에 대응한 제주특별자치도 FTA 대책 보완시 반영될 수 있도록 도에 건의할 계획이며, 그 외 단순예산 지원확대 등의 요구사항에 대하여는 부서 검토 후 즉시 행정업무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제주시는 1차 산업분야 현장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매월1회 정기적으로 분야별로 실시하여 농어업인의 지역현장에서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는데 더욱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김은영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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