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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예술의전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 공연

도장 찍고 싶을 때 꼭 봐야 할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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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보 나도 할 말 있어” 연극

서귀포예술의전당은 대한민국 명품 배우인 이훈 및 전성애 등 방송 출연중인 탤런트들이 출연하는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를 공연한다. 이 작품은 육지부 공연장마다 방방곡곡 순회하여 매진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작품이다.

은퇴 후 집에서 홀로 강아지를 돌보는 60대 가장 영호와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자신의 자리가 위태로운 40대 샐러리맨 종수, 자식농사 잘 짓고 노후 걱정 없이 사는 말복, 늦은 나이에 손자를 봐야 하는 갱년기 여성 영자, 세월이 가도 사랑받고 사는 예쁜 춘자, 사춘기 자녀와 날마다 전쟁을 치르는 오목이 찜질방에 모여 삶의 애환과 고민을 털어놓는 드라마형식의 유쾌한 극으로 요즘 중년들 사이에서 ‘살어 말어? 도장 찍고 싶을 때 꼭 봐야 하는 연극’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는 중년의 인생을 유쾌하고 솔직하게 풀이한 극을 넘어 부부, 커플의 관계를 회복 시켜주는 힐링극으로 모든 연령층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연극의 대본을 쓰고 연출한 극단 나는 세상 대표 김영순씨는 미국 브리검영 대학에서 연극 연출을, 뉴욕대에서 공연학을 전공한 뒤 2009년부터 국악공연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 보따리>, 오페라 <마술피리>, 연극 <나의 마지막 연인> 등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엄마가 목욕탕에 다녀오시면 ‘동네 아줌마들이 모여 별의별 이야기를 다 한다’고 말했다. 

옛날에는 여자들에게 빨래터와 우물가가 치유의 공간이었고, 현대에는 찜질방이 그렇지 않나 생각했다”고 작품 동기를 설명했다. 그래서 작품의 배경도 찜질방으로 선택했고 모든 이야기는 찜질방 안에서 일어나는 일상을 담았다고 한다.

3월 6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진행되고 입장권은 전석 10,000원으로 18세 이상 입장가능하다. 2월 25일부터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판매하고 전화예약 가능하다.


<최선영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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