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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범죄예방환경개선' 완료!

CCTV, 위급비상벨, 노후 벽체도색, 지킴이집 지정등 방삿길 일대 정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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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릭아트' - 환경개선 디자인사업(삼도2동)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삼도2동 방삿길(무근성)일대를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주민생활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범죄기회의 근원적 차단을 위한 “범죄예방환경개선디자인(CPTED)” 사업을 13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삼도2동 무근성(방삿길)일대는 지난 2013년 법무부에서 ”법질서실천운동선도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으로서금번 완료된 사업인 “셉테드(CPTED)”는 관덕정~북초등학교~서울호텔 뒤편 일대까지 총1.56㎞구간에 걸쳐 설치된 범죄예방환경개선사업이다.

주요사업 내역을 보면, 여성ㆍ학생들의 취약지역 범죄로부터 안전귀가 등 시설로 CCTV(2개), 보안등 교체ㆍ신설등(40개), 위급 비상벨 설치(3개)하고, 으슥한 골목길ㆍ 폐가 등 범죄발생 소지가 있는 안전시설로 폐가ㆍ노후건물 등 벽체도색(트릭아트 방식)ㆍ지붕 및 담장정비(야광페인트), 지킴이집지정(대피공간), 골목길 야광등 설치했다.

또한, 주민편의 및 교통안전시설로 파고라(1개) 및 마을장터(1개), 지면벽화 방지턱(2개), 올레관광객을 위한 무근성 안내도 등을 설치했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셉테드(CPTED)”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무근성일대 지역주민들의 주거환경개선은 물론, 절도ㆍ폭력등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이 조성되고, 범죄발생율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 눈길을 끄는 모습은 폐가ㆍ노후건물벽면 도색과 도로바닥을 정비하면서 제주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생생하게 형상화(트릭아트 기법)한 모습들로 그려놓고 있어, 이곳을 찿는 올레 관광객들에게 포토존 등 인기는 물론, 탐방객 증가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일조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금번 조성된 셉테드(CPTED) 사업은 범죄예방 및 주거환경 개선차원에서 법무부ㆍ경찰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로 도내 첫 시행된 사업인 만큼, 설치된 주민편의 시설 및 장비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올 하반기 주민만족도 조사등 효과분석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주자치도에서는 삼도2동 방삿길 셉테드(CPTED)사업에 이어, 2015년에는 서귀포지역 사업대상지(1개소)를 추가 선정하는 등 단계적으로 본 사업을 확대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은영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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