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지방자치단체간 연계협력 공모선정사업인 “유네스코 인증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사업” 3차년도 사업이 계속 추진된다.
서귀포시(위원장 부광진 부시장)는 지난 2월 16일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사업 운영위원회』4차 회의를 개최해 이 사업의 시행기관인 제주관광공사로부터 그 간의 사업실적 보고를 받고 3차년도(2015년도) 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3차년도인 2015년에는 이 사업이 마무리를 해야 하는 중요한 해로 지질관광상품 개발 분야에 성산오조 지질트레일 개발, 4개의 지질트레일(산방산․용머리해안, 김녕․월정, 성산․오조, 수월봉)을 연계한 (가칭)지오브랜드 페어 개최, 지질마을 특화상품 활성화 분야, 홍보 및 커뮤니티운영지원 분야 등 모두 3개분야 12개 세부사업에 16억8천9백만원이 집행된다.
오늘 위원회에서는 지질관광사업이 지질핵심마을 지역주민 소득과의 연계 필요성과 올해 하반기에 3개년사업에 대한 평가보고의 기회를 통해 향후 활용계획과 예산마련 등 지질관광사업이 연속적으로 이행될 수 있는 방안 마련의 필요성, 지오푸드의 메뉴가 매우 수준이 높다고 평가한 후 테이크아웃 스타일의 푸드를 개발하여 대중화 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사업시행자인 제주관광공사에서는 추후 성과전시회 및 보고회를 통해 피드백의 기회를 갖고 행정과 시행기관, 마을이 머리를 맞대어 향후 활용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위원장(부광진 부시장)은 ′제주관광공사가 지난 2013 ~ 2014년 동안 적극성과 대내외 홍보 강화로 이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면서, ‘3차년도에도 주민과 행정, 사업시행기관 모두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제주의 6차 융복합관광의 표준모델이 되어 제주 전체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함은 물론 관광객의 방문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주민체감형 사업이 되도록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 사업은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제주지역의 핵심 지질마을 6개 지역(산방산용머리해안·서귀포층천지연폭포·중문대포주상절리대·성산일출봉·만장굴·수월봉 지역)의 지질트레일 및 문화축제, 체험프로그램 등의 지질관광상품을 개발 운영하고, 핵심마을의 특화(1차)상품의 유네스코 브랜딩으로 지역특화상품을 명품화 하는 사업으로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35억7천2백만원이 투자되는 공모사업이며, 서귀포시․제주시가 참여기관이고, 제주관광공사가 시행기관이다.
<최선영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