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기유충 1마리 방제시 성충 500마리 박멸효과!

서귀포보건소, 겨울철 모기유충 집중방제 실시

기자명
 

서귀포보건소(소장이금자)에서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 환경 등의 변화로 인해 추운 겨울에도 비교적 따뜻한 아파트 등 대형건물 지하와 정화조, 하수구 등 모기 서식이 용이한 장소에 서식하고 있는 모기유충 박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요즘 같은 겨울철에 적극적인 모기 퇴치․소독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월동한 모기들은 다음해 낳는 알이 500~1,000개에 달하는 데다 동절기에는 모기들이 한 곳에 모여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건소에서는 1반 4명으로 방역기동반을 편성하여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말까지 공동주택, 사회복지시설,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261개소에 대한 모기서식 실태조사 및 정화조 환기구에 방지팬(500개) 정비를 완료하고, 2월부터 매일 2~5개소의 대상시설을 직접 방문해 연막소독과 병행하여 정화조 등에 인체에 독성이 없고 친환경적인 유충구제를 투입, 방제활동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도 92회에 걸쳐 640여개의 시설을 대상으로 모기유충 구제 사업을 실시했다.

보건행정과장(오상옥)은 “겨울철에 월동하는 모기는 영양상태가 고갈돼 소량의 약품으로도 살충효과를 높일 수 있고, 단순히 비교하자면 겨울철 월동모기 방제가 여름에 실시하는 것보다 500배이상 효과가 있으므로 지금 모기 방제를 열심히 해야 올 여름의 모기를 확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선영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