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 운행되는 공영버스의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공영버스 이용객은 2013년보다 4.6% 15만 3천명이 증가한 345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유료이용객은 227만 8천명으로 전체이용객의 66%를 차지했으며, 일반이 150만명(66%), 학생이 77만8천명(34%)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무료 이용객은 117만2천명으로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이 46만3천명(39.5%), 70세 이상이 45만2천명(38.6%), 환승 이용객이 25만7천명(21.9%)순으로 이용했다.
공영버스는 일반 버스업체에서 운행을 기피하는 비수익 노선인 시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운행함에도 불구하고 매년 지속적으로 이용객이 증가함으로써 시민의 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공영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하여, 월 1회이상 운전자 자정결의로 서비스 실천의지를 강화하고 운전자별 친절서비스 모니터링 강화와 함께, 올해 5대의 노후차량을 교체하는 등 시설개선에도 만전을 기하여 나갈 계획이다.
<김은영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