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서로 마음의 문을 열고 정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이웃과 더불어 살고 싶은 주거문화 환경조성을 위한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공모를 2015년 2월 9일부터 3월 9일까지 접수 받는다.

제주시민 49%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고 대단위 아파트 입주로 앞으로도 아파트 입주민은 계속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에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음에 따라 그동안 소통부재로 삭막했던 공동주택 입주민이 서로 정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주거문화의 시책사업이다.

공모신청자격은 주택법 제16조에 따라 사업계획승인을 얻어 건설한 제주시에 소재한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회의 및 입주민 자생단체가 공동으로 신청하면 되며, 공모대상사업으로는 녹색생활(공동텃밭, 도시농업, 1촌1단지 자매결연농촌체험),친환경사업(녹색장터, 벼룩시장, 알뜰장터 등), 문화생활(북카페, 취미교실운영, 각종 문화강좌프로그램(노래,악기,언어,사진,요가 등), 자원봉사업(나눔봉사, 재능기부, 자원봉사캠프 운영 등), 육아·교육(공동육아, 방과후 교육, 단체체험활동 등), 기타 단지 내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사업 등이다.

사업비 지원은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이며 제출된 사업은 서류 검토 후 3월중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에서 사업의 적정성을 심의하여 최종 선정된다.

제주시 건축행정과(과장 이종훈)에서는 이번 사업이 공동주택 입주민간 소통을 확대하고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으로 공동체를 활성화하여 살기 좋은 주거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은영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