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담배값 인상과 금연구역 확대로 인해 전년도 같은 기간 97명 보다 246% 증가한 336명으로 서귀포시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는 니코틴 의존도 검사 및 맞춤형 개별상담, 금연패치 등 각종 금연 보조제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등록후 6개월간 전화상담 등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평일 금연클리닉 방문이 힘든 직장이나 군부대, 학교 등 직접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금연을 희망하는 단체에서 신청해오면 현장을 방문, 금연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면적에 관계없이 모든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고, 일부 음식점에 설치한 흡연석도 모두 폐지됨에 따라 간접흡연 등 비흡연자들을 적극 보호하기 위해 금연 대상구역 지도·점검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서귀포보건소장(소장 이금자)은 "올 한해 금연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금연시설에 대한 법령 이행상태 점검 및 흡연행위 지도·단속 등을 연중 강화해 나가고, 다양한 홍보사업을 실시하여 올해 시작된 금연 열풍이 금연실천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선영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