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에도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허, 상표, 디자인 권리의 해외 출원비용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본 사업은 중소기업이 해외에 지식재산권의 권리화를 위해 특허, 상표, 디자인 출원을 하는 경우 소요되는출원료, 번역료, 심사청구료, 대리인 비용 등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서 특허청에서 일부 사업비를지원받아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0건을 지원하여 해외 지식재산권 등록을 완료했으며, 금년에는 총 9천400만원을 투입하여 25건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지원내용으로는 PCT국제출원(300만원 이내), 마드리드 상표출원(250만원 이내), 헤이그 디자인 출원(280만원 이내)에 대해 기업당 3건, 총 1,400만원 내에서 지원한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기업의 해외 진출 시 해외 지재권 침해나 분쟁 문제는 사업의 성패를 결정짓는중요한 요인이므로 해외 지재권을 확보하게 되면 다양한 수출기반 마련 및 기업이미지 상승으로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 사업의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제주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http://www.ripc.org/jeju)에서 온라인으로 신청가능하며, 신청한 내용에 대해 해외특허 등록 가능성을 사전 검토하여 최종적으로 지원기업을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산업과(☎710-2574) 또는 제주지식재산센터(☎759-2555)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흡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