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크루즈산업 정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15년에 크루즈 관광객 65만명을 유치하고 이로 인한 지역경제 낙수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다양한 시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주요 추진시책으로는, 크루즈선사에서 판매하는 크루즈 기항지 관광프로그램에 제주골목상권을 경유하는 프로그램 판매를 확대토록 하며, 제주외항 크루즈부두와 지하상가 및 동문시장 등 원도심 상권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지속적으로 운행한다.

제주산 농수축산물과 삼다수 등을 크루즈 선식으로 확대 공급하기 위해서는 크루즈선사별 선식구매 담당이사를 초청 팸투어를 실시하여 생산현장 방문 등 제주산품의 품질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선식공급 실적에 따른 선사별 선석배정 인센티브를 차등 부여함으로써 선식공급 품목 및 물량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여 선식공급 사업도 본 궤도로 끌어 올릴 예정이다.

또한, 크루즈관광객들의 제주 관광지 이용 상황, 식사, 쇼핑 등 크루즈 제주기항지 관광실태와 문제점들을정확히 파악하여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크루즈관광 동행실태조사도 실시하고, CIQ 기관 등과 협의 체제를 구축, 승하선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제주 체류시간을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수는 2014년 242회 입항하여 59만 400명이 다녀갔고, 2015년에는 320회에 65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흡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