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서는 국제관광도시에 걸맞은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하여 2015년도 식품진흥기금 3억원을 확보하고『깨끗하고 친절한 위생업소 만들기』일환으로 화장실 개선, 영업장 시설교체 등 시설 개선이 필요한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시설개선을 유도해 나가기로 하고 융자 신청을 접수 받고 있다.

식품접객업소 및 식품제조가공업소 중 시설개선 의지는 있으나 자금이 부족하여 시설개선이 곤란한 업소를 대상으로 시설개선자금을 저리로 융자 지원함으로써 화장실 개선, 노후간판 등 환경정비 사업은 물론 영업시설물 교체 등의 시설개선을 통하여 식중독 발생요인을 최소화하고 음식점 위생환경 개선에 업주가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시설개선자금 융자한도는 식품접객업소의 경우 업소당 3천만원, 식품제조가공업소는 업소당 7천만원까지 융자가 가능하고, 육성 자금은 모범음식점을 대상으로 업소당 2천만원까지 가능하게 되며, 융자조건으로 이율은 연 2%에 1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하는 조건으로 융자되고 있다.

융자제외대상으로 영업신고(허가) 후 6개월이 경과되지 않은 업소, 행정처분이 진행 중이거나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고 1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업소, 융자금을 상환중인 업소 등은 융자대상에서 제외된다.

서귀포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지난 3년간 음식점 등 위생업소 16개소에 대하여 4억여원의 식품진흥기금을 융자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으로 식품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위생업소 환경정비 및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최선영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