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물생태관리사무소 노루생태관찰원에서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으로부터 관찰원내 서식하는 노루의 보호를 위하여 1월 18일부터 잠정폐쇄하기로 했다.
노루생태관찰원에는 총 115마리의 노루가 서식하고 있으며 이중 3.3㎞의 탐방로가 조성된 거친오름(50ha)에 78마리, 탐방객들 누구나 노루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상시관찰원(1ha)에 37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서식 노루들의 전염병 예방을 위하여 주 1회 실시하는 방제작업을 방제차량을 활용하여 주 3회 이상 실시하고 관리직원외 노루와의 접촉을 금지하는 등 노루자원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노루생태관찰원 입구 및 후문, 숫모르편백숲길 분기점에 노루생태관찰원 잠정폐쇄 안내판을 설치함은 물론 홈페이지 공지 등 탐방객들이 혼동하지 않도록 홍보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직접 찾아온 탐방객들에게는 절물자연휴양림으로 탐방을 유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노루생태관찰원은 구제역이 종식 될 때 까지 축산부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제주를 대표하는 야생동물인 노루의 보호를 위하여 방역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김은영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