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양식어업인들에게 양식시설을 현대식으로 개선하여 대외경쟁력을 확보하고 어업인 생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양식시설 현대화 사업 지원 등 금년도 양식사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에 총 185억원을 투자해 나가고, 수산질병 예방 강화를 위하여 공수산질병관리사를 위촉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부 지원 사업으로는 양식시설 현대화 개선사업 116억4천8백만원, 양식어류 질병예방 백신 공급 8억5천만원, 수산생물 질병 방역 1억2천7백만원, 환경친화형 배합사료 사용 양식지원 53억원, 내수면 양식시범사업에 4억3천만원 등을 투자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 공수산질병관리사 위촉운영 권한이 행정시에 위임되면서 공수산질병관리사 4명을 위촉하여 지역별 전담 책임제를 도입하고 수시로 양식장 질병 예찰 관리를 통하여 수산생물 질병 예방과 방역지도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수산질병관리사는 수산질병관리법에 의거 수산질병관리원을 개설하고 있는 관리사를 대상으로 위촉기간 1년으로 하여 관내 양식장 250개소를 구역별로 전담하여 양식장에서 발생하는 질병 진료, 조사 및 예찰활동은 물론 양식장 환경위생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양식장 관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행정시에서 공수산질병관리사를 위촉 운영하게 됨에 따라 수산질병 방역업무에 보다 신속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은영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