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중증장애인 가정에 화재․가스누출 등 응급상황 발생시 이를 실시간으로 소방관계부서와 연계하는 장애인응급알림e서비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애인응급알림e서비스는 상시보호가 필요한 중증장애인 가정에 화재ㆍ가스ㆍ활동감지센서와 응급버튼을 설치하고 응급안전 지역센터와 소방서를 연계함으로써 응급사태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구조에 나서는 시스템이며, 중증장애인 응급안전서비스 지역센터는 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고현수)에서 운영하고 있다.
제공대상자는 상시보호의 우선순위에 따라 장애등급 1급인 최중증, 중증독거 및 취약가구의 기초생활수급자를 선정하여 100% 국비보조사업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올해에 중증독거 및 취약가구 장애인 110가구(7천3백만원)을 선정하여 장애인응급알림e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써 응급사태가 발생할 경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는 2013년 10월부터 시범운영 됐으며, 2014년 중증독거 및 취약가구 장애인 110가구(7천5백만원)를 운영한 결과 화재예방 32건, 119호출 24건등 73건의 장애인응급 상황 조치가 이뤄져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영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