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관내 27개 지역아동센터에 29억원을 지원하여 아동의 보호․교육, 놀이와 오락 등을 제공하고 보호자와 지역사회가 연계한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지역아동센터에 14억 6천만원을 시설 정원에 따라 운영비를 차등 지원하고, 거점형 지역아동센터, 특수목적형 지역아동센터, 토요운영 지역아동센터 등을 추가 지정하여 1억 8천만원을 지원 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개선비, 추가운영비, 취사부 인건비 등 7개 사업에 4억 1천만원을 지원하여 지역아동센터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급식비 8억 5천만원을 지원해 740여명의 아동에게 저녁을 제공해 결식을 예방하고 영양섭취에 장애가 없도록 도울 계획이다.

시는 금번 예산 지원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운영에 도움을 주고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의 복지 서비스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등을 고려해 특수목적형 지역아동센터를 지정하여 야간돌봄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토요운영 지역아동센터를 지정 해 운영비를 추가 지원하여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에서는 보호프로그램(생활 및 안전), 문화프로그램(체험활동 및 참여활동), 정서지원 프로그램(상담 및 가족지원), 교육프로그램(교육 및 특기적성), 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홍보 및 연계) 5대 영역으로 나누어 지역아동센터 특성별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 특성별 프로그램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연계한 초록우산문화예술학교, 사진작가 동아리, 영화 동아리 등이 있다.

지역아동센터 이용 비용은 무료이며 대상 아동은 만 18세미만 아동으로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등을 우선 보호하고 맞벌이가정 등 일반아동도 이용 가능하고, 지역아동센터 이용을 희망하는 아동은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및 읍・면・동 주민센터, 가까운 지역아동센터에 문의하여 신청하면 된다.

<최선영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