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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발' 공영버스서비스 개선

지난해 이용객 345만명, 계속 증가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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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공영버스

제주시에서는 공영버스 운행과 관련하여 시민 불편사항을 구조적으로 개선하기 위하여 “공영버스 서비스 개선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공영버스는 비수익․마을안길 등 시외곽지 노선 중심 운행으로 이용객 대부분이 노인 등 교통약자 위주의 이용으로 안전사고 요인이 항상 내재되어 있고, 승하차시 짧은 정차시간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자동차 증가에 따른 교통체증과 신호등․횡단보도와 같은 교통안전 관련 시설물이 증가되는 등 운행여건 악화로 인하여 정해진 운행시간표를 준수하기 위하여 과속 운전과 불친절로 시민들의 민원대상이 돼 왔다.

이를 위한 개선대책으로 먼저 운전자 친절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조위원장 중심으로 월1회 이상 자정결의로 서비스 실천의지를 강화하고, 운전자별 친절서비스 모니터링 강화를 통한 신상필벌을 확행하고 제복착용도 의무화 할 계획이며, 버스 청결유지를 위해서 버스내부 각종 홍보물과 좌석 등 내부시설물 훼손 여부에 대하여 올 2월까지 일제히 정비하고, 버스외부 도색과 파손 등에 대하여도 정비와 보수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구조적 문제점 개선을 위해 버스 운행시간표를 현실에 맞게 조정할 계획이다. 기존 운행시간표는 2003년 공영버스 도입시 시행됐던 시간표로 그동안 교통체증 등 운행여건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음에 따라 시간부족으로 인한 과속, 불친절 요인이 되어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하여 조정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버스운행시간표 조정은 노선버스․시티투어버스․심야버스․중산간 마을버스를 대상으로, 지역주민 등 이용객과 운전자 의견수렴 등을 거쳐 올 상반기 중에 시행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의 공영버스 외부 디자인은 색채가 약하고 제주만의 특색이 나타나지 않는 등 개선의견이 많음에 따라 개선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전문기관 용역 의뢰와 함께 시민 의견을 수렴하여 디자인을 확정한 후 매년 교체되는 버스를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적용하여 나가게 된다.

공영버스를 지방공기업으로의 전환도 검토하게 된다. 증차 및 노선 확대 등을 통한 대중교통 활성화로 시민 욕구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경영 효율성 제고 및 서비스 개선 등을 위하여는 공기업으로의 전환이 불가피 함에 따라, T/F팀을 구성하여 종합 정밀 검토 후 도에서 진행중인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체계개편 용역”에 반영을 건의 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 공영버스는 종전 민간 시내버스업체인 한일여객과 대화운수의 경영악화 등으로 인한 폐업으로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설립되어 지난 2003년 9월부터 운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29대의 버스로 12개 노선에 1일 286회 운행하고, 이와 함께 시내관광지를 위한 시내투어 버스와 야간 이용객을 위한 심야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김은영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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