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동안 열릴『겨울방학 청소년 토론아카데미』의 참가자 모집 결과 총 157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신청했다.
이는 당초 100명 모집계획 인원에 비해 57% 초과한 것으로, 서귀포시 토론아카데미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학교수업과 대입면접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귀포시 토론아카데미는 지난 2011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6회, 620여명의 관내 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토론아카데미 참가학생들이 각종 토론대회 및 논술대회 주요부문에 입상하는 등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15년 서귀포시 동계 청소년 토론아카데미는 1월 19일부터 23일까지 서귀중앙여자중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중등부는 기본과정 3개반 92명, 심화과정 2개반 33명, 고등부는 심화과정 14명으로 반 구성을 하고, 청소년 자원봉사자 18명도 참여하여 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토론 운영은 서귀포시 관내 혼디모영토론교과교육연구회 소속 교사와 토론전문가를 초청하여 기본과정은 토론의 원리와 방법 특강, 토론단계별 실습, 실제토론을 하고 심화과정은 다양한 토론 모형강의와 판정실습을 배우게 된다.
한편, 서귀포시는 금번 프로그램을 마치고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하계 토론아카데미 개최 시는 토너먼트식 토론대회인 ‘토론 한마당’도 병행 개최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토론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청소년들이 사회이슈에 대한 건전한 비판적 사고와 다른 의견에 대한 수용자세를 터득하고 사회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선영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