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의식을 공유하기 위한 또 다른 방식의 토크콘서트인 ‘사람과 문화가 희망이다’가 30일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서귀포시는 친절의식개선을 위한 365친절관광 캠페인 일환으로 ‘인문학’과 ‘관광서비스’, ‘문화공연’을 접목하여, 관객과 소통하는 소규모 쌍방향 토크행사를 추진했는데, 이날 행사에는 서귀포시 관광사업체,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홍순덕(제주서비스 아카데미 원장)의 부드러운 진행 하에 김정민(몽골국립대학 국제관계학과 박사)의 인문학 특강-‘한국문화와 천문학’, 고영창(네오피아 대표, 「10억짜리 홍보비법」저자)의 ‘돈이 되는 서비스, SNS활용기법’, 안순기(비즈니스플러스 대표)의 열린 토크-‘사람과 문화가 희망이다’와 제주어지킴이 뚜럼브라더스의 제주어영 놀아보카 공연도 진행됐다.
특히, 바쁜 시기임에도 참석한 관광사업체와 시민들의 질문추첨방식에 의한 열린 토크는 관객들의 참여를 끌어내고, 시민이 생각하는 친절의식과 서귀포시의 친절도 점수에 대하여 진솔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문화를 알아야 서비스가 보인다’는 의제를 설정한 이번 행사에서, 안순기 대표는 외국에서 들어온 서비스방식을 그대로 적용하지 말고, 한국적이고 서귀포적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독자적인 서비스매뉴얼을 개발해야한다고 했고, 참여한 시민은 ‘친절도시, 예절도시로써 모든 시민의 작은 친절과 배려가 중요하다’라고 하며, ‘오늘 행사 같은 새로운 시도가 시민들 잠재의식 개선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다’라고 했다.
서귀포시는 내년에도 시민친절관광의식 향상을 위해 연중 대대적인 캠페인과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하여 친절문화의식을 향상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최선영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