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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초록우산과 함께 민·관 공동캠페인으로 매월 270여세대 아동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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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청사 캠페인

서귀포시(시장 현을생)는 아동복지발전과 나눔문화 전파를 위해 올해 1월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정원철)와 ‘나눔가족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1년동안 104명의 서귀포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정기후원에 참여하여 연간 2천5백만여원의 후원금 지원을 약속했으며, 이들 중 매월3만원 이상 후원하여 나눔가족 현판을 신청한 후원자는 46명이다. 조성된 후원금은 도움이 필요한 270여세대 서귀포 아동가정에 매월 학습비, 생활비, 치료비와 저소득층 아동 문화예술학교 사업에 지원됐다.

이번 캠페인으로 지원을 받은 고수환(가명/14세) 학생은 혼자 생계를 책임져오던 어머니가 허벅지 뼈가 괴사하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으로 갑자기 수술을 받게 되어 생계가 어려워졌다. 이 가정에 550만원의 긴급 수술비와 생활비를 지원해 수환이에게 웃음을 되찾아줬다.

이 외에도 서귀포시 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해 서귀포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아동가정을 찾아 생계비, 난방비, 학습비 등을 지원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했으며, 한 후원자는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지금의 아이들은 그늘없이 꿈을 꿀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오순금 서귀포시 주민생활지원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서귀포시를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복지공동체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서귀포시 어린이를 돕는 일에 많은 시민들의 동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시가 올 한해 ‘혼디드렁 행복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인 관내 소외아동사례를 발굴하고 이 아이들을 돕기 위한 후원자를 모집하여 복지사각지대를 점차 해소시키기 위해 어린이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민·관 공동캠페인으로 2015년에도 지속될 예정이다.


<최선영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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