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고등학교(교장 김종식)는 전교생과 전 교직원이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학생을 돕기 위한 자발적인 모금운동을 펼쳤다.
2학년에 재학 중인 김○○ 군은 지난 1학기 초 몸이 아파 병원을 찾았다가 NK성 백혈병을 진단받고 현재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해 10월 24일 골수이식 수술을 앞두고 있다.
이에 학생회가 주축이 되어 9월 24일부터 10월 19일까지 3주에 걸쳐 학급별, 등교시 모금함을 통한 모금운동 등을 전개하여 약440여 만 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여기에는 학생모금 140만원, 교직원 210만원, 학부모90 만원의 성금이 보태어졌다.
교직원과 전교생이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성금은 10월 22일 교장실에서 투병학생의 부모님께 전달되었으며, 김○○ 학생의 부모님은 학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재흡 기자/저작권자(c)제주저널/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