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제주명품 설문 이벤트를 통해 ‘7대 체험거리’를 선정했다.

선정된 7대 체험거리는 한라산·오름 등반, 올레길·숲길 걷기, 청정농촌(감귤 따기, 고사리 꺽기) 체험, 해안도로 드라이브·자전거/스쿠터 일주체험, 해양레저(잠수함/유람선/요트/배 낚시)체험, 섬 속의 섬 여행, 승마 체험이다.

이번에 선정된 7대 체험거리는 올해 초 선정된 제주 7대 비경 및 7대 특산물과 동일하게, 전문가로 구성된TF팀과 제주도민 600여명의 의견 및 설문조사를 통해 체험거리 선정을 위한 최종 후보 28개를 도출한 뒤지난 10월 13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40여 일 동안, 최종 후보에 오른 28개 체험거리를 대상으로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1만 4726명(유효 참여자)이 참여한 결과를 토대로 탄생됐다.

TF팀(위원장 신왕우 제주관광학회장)은 회의를 통해 많은 체험거리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알리기 위해 후보에 오른 28개 체험거리 가운데 상위 7개와 유사하거나 연관성 있는 체험은 한데 묶어 선정했다.

후보 중 ‘한라산 등반’과 ‘오름 등반’은 ‘한라산·오름 등반’으로 ‘올레길 걷기’와 ‘숲길 걷기’ 역시 ‘올레길·숲길 걷기’로 ‘해안도로 드라이브’와 ‘자전거/스쿠터 일주체험’은 ‘해안도로 드라이브·자전거/스쿠터 일주체험’으로 묶었으며, ‘감귤 따기’와 ‘고사리 꺾기’는 ‘청정농촌체험’으로 ‘잠수함/유람선/요트 체험’과 ‘배낚시 체험’은 ‘해양레저체험’으로 한데 묶어 선정했다.

이번 7대 체험거리 선정 이벤트는 7대 비경과 7대 특산물 선정 이벤트 총 참여자 9,778명보다 5,000명 가까이 증가한 1만 4,765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 이번에 선정된 7대 체험거리와 이미 선정된 5대 분야 7대 명품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을 더욱 활발히 해 나감으로서 명품 관광지로 성장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오는 18일 7대 체험거리 선정 이벤트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50명에게 제주특급호텔 숙박권,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품 당첨자는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김은영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