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관광정책(Inter-Islands Tourism Policy, ITOP)포럼 회원 지역 간 인적 교류 사업이 확대된다.
ITOP포럼 사무국을 운영 중인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해외시장 다변화에 따른 관광인력 양성을 위해 포럼 회원국 간 인적교류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ITOP포럼 사무국에서는 회원국 간 인적교류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왔으며, 지난해 발리지역 대학생과의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한 이래, 지난 7월에는 제주, 하이난, 푸켓지역 대학생 50여명이 참석하여 ‘언어와 문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4박 5일간 태국 푸켓의 라자밧대학교 프라파 총장을 포함한 7명의 대표단이 제주를 방문하여 제주도내 주요대학교를 방문하여 양 지역 간 인적교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인적교류 내용과 수준을 향상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ITOP포럼의 목적이 회원지역 간 공동의 관광 진흥을 통해 지역 및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회원지역 간 인적교류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는 태국 푸켓 라자밧대학교 대표단과 제주도내 대학교 관계자들에게 ITOP포럼 회원지역 대학교 간 교류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며 학교 측의 적극적인 추진을 주문하고, 내년 하반기에 열릴 제19회 ITOP포럼 개최에 대한 기대와 함께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도 부탁했다.
제주관광공사 최갑열 사장은 ‘제주관광시장의 다변화전략에 맞추어 이를 뒷받침할 관광인력 양성이 중요한 시점으로 ITOP포럼을 통해 관광전문 인력양성은 지역사회 발전에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ITOP포럼 회원지역 간 네트워크 구축 및 인적교류 사업의 내용과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ITOP포럼은 1997년 대한민국 제주, 일본 오키나와, 인도네시아 발리, 중국 하이난 섬 정부가 모여 제1회 제주포럼 개최를 시작으로 매년 회원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고, 현재는 16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2015년도 제19회 ITOP포럼은 제주에서 개최된다.
<김은영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