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김민하)는 내년도 하수도 국고보조사업에 기획재정부 예산심의결과 올해(687억원)보다 28%인 189억원이 늘어난 876억원(계속사업 841억, 신규 35억) 정부예산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내년도 국고보조사업 중 주요사업을 보면, 완벽한 우․오수 분리로 상수원(지하수) 수질오염 방지, 악취냄세제거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하수관로 정비사업 신규 1건(월정)에 5억원, 계속 8건(노형·이호, 외도, 용담, 삼양·화북, 제주 차집관로, 예래·대륜, 남제주 서부2, 성산2)에 500억원, 인구 및 관광객 증가,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해 하수발생량이 급격하게 급증함에 따라 하수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신규 2건(월정, 보목)에 10억원의 정부예산이 반영됐다.
또한, 성산하수처리장 계속 1건에 22억원, 제주하수처리장 주변지역의 악취로 주민불편이 초래되어 이를 해소를 위한 악취저감시설 설치 등의 개량사업에 28억원(계속), 노후 제주위생처리장 개량사업 4억원(계속), 하수관로 BTL 사업임대료 지급 계속 6건 229억원(‘06~09BTL), 신규 1건(‘10BTL) 17억원,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계속 6건(대서리, 오봉리, 서광리, 영흥리, 천진리, 마라리) 44억원, 신규 1건(동광리) 2억원 등 총876억원의 정부예산이 반영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에서는 2015년도 정부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조기발주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재흡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