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제주공항의 장래수요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12월 5일부터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검토’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항공대학교 연합체(컨소시움)에서 맡아 1년간 시행할 예정이며, 기존공항의 대규모 확장, 신공항 건설 등 다양한 대안들을 비교 검토한 후 최적의 안을 마련함은 물론, 대규모 기반시설 확충이 완료될 때까지는 일정기간이 소요되므로 이 기간 동안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 제주공항에 대한 효율적인 투자계획(터미널 신·증축, 활주로 확장 등 중규모의 투자사업)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용역에는 객관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외국전문가도 용역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에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제주지역 항공수요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현재 첨두시간대(peak time)의 혼잡 완화를 위해 시급히 시행중인 터미널 확장, 활주로 개선사업을 내년 하반기까지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김재흡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