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최명규)가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64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식도부문 경련, 크론병, 캡슐 내시경, 위장 경계성 종양 신기술 치료 방법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지며 김영대(조선의대) 교수, 양동훈(울산의대) 교수, 정대영(카톨릭의대) 교수 등이 강연자로 참석한다.

또한 200여편의 포스터 발표와 함께 일양약품, 종근당, 한국애보트 등의 주요 제약 전시행사가 함께 진행 예정이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11년 만에 제주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975명이 이미 사전등록을 마쳐 지방 개최 이래 최대 사전등록 인원수를 기록한만큼 학회차원에서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말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지난 1976년 제1회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이고 발전적 학술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매년 봄과 가을 2차례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검사나 시술에 있어 기초술기부터 최첨단 고급술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실제 개원의사나 소화기 세부전공 전임의, 대학병원 교수에 이르기까지 모든 내시경 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훈련의 장(場)이 되고 있다.

<김은영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