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초.중.고 "학교폭력" 증가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2018학년도 학교폭력 예방’대책을 발표하며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

2018-03-26     김재흡 기자
 

26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폭대위 심의 기준에 따르면 초중고 학생 학교폭력은 2015년 156건, 2016년 159건, 2017년 215건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아 제주도 학교폭력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중 성폭력은 2015년 초 1명, 중 4명, 고 5명 등 총 10명이었고 2016년은 초 7명, 중 6명, 고 10명 등 총 23명이었다. 2017년에는 초 7명, 중 4명, 고 8명 등 총 19건이 발생해 3년간 초중고 성폭력이 52건으로 신고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6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2018학년도 학교폭력 예방’대책을 발표하며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 환경 조성을 목표로 세부과제별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 할 계획"이라 발표했다.

실제로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소통과 치유중심의 평화교실 운영 확대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 △학업중단 예방 집중 지원학교 운영 등의 사업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있다.

2017년 2차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언어폭력이 높은 수치를 보여 2018년에는 ‘언어문화 개선사업’ 주관교육청으로 언어폭력 예방 매뉴얼 제작 및 언어폭력 문화개선을 위한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다양한 체험‧활동 중심의 ‘언어문화개선 교육주간,‘사이버폭력 예방주간’운영으로 언어폭력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한 2018학년도 학교폭력 예방 종합대책 추진을 위해 2017년 결과를 반영한 계획을 지난 2월 각급 학교에 안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