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FIFA에서 주최하는 2017 U-20 월드컵 및 2018 U-20 여자 월드컵, 2019 여자 월드컵 유치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앞장서서 총력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2013년 12월 6일 대한민국이 개최국으로 확정된 U-20 월드컵은 2017년 여름에 2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6~8개 개최도시에서 52 경기가 치러지는데, 현재 서귀포시 등 9개 도시가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막판 유치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개최도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오는 8월 27일까지 참여의향서를 제출하게 될 2019 FIFA 여자 월드컵은 2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6~8개 개최도시에서 52경기가 치러지며, 개최도시는 오는 9월 14일에 선정하고, 개최국은 2015년 3월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2018 FIFA 여자 U-20 월드컵은 여자 월드컵 유치시 자동 유치되며, 16개국 32경기가 치러진다.

따라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직접 서귀포시장과 함께 대한축구협회 등을 방문하여 유치활동에 나서기로 했고, FIFA 요구조건에 조금이라도 흠이 생기지 않도록 서귀포시 월드컵 경기장에 이미 4억원을 투자하여 방송음향장비 보강, 철재휀스도색, 방수공사 등을 이미 완료했으며, 이미 명예 제주도민, 재외도민 등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유치추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도내 유치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월드컵 개최지 선정을 위한 도민결의대회와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대회 유치 도민관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FIFA 월드컵의 유치효과로는 제주특별자치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됨은 물론 고부가가치 외국인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재흡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