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우뭇가사리사업단은 8월6일(수)부터 10일(일)까지 제주 제주시 우도 및 제주시 함덕해수욕장 일대에서 청정 제주를 대표하는 ‘제주우뭇가사리’ 제품 시식행사를 한다.

국내 우뭇가사리 생산량의 70%가 제주에서 생산되며, 양식이 아닌 자연산 우뭇가사리를 채취하는 곳 또한 제주가 유일하다. 우뭇가사리 채취는 매년 5월에서 7월에 이루어지며, 채취한 우뭇가사리는 햇볕에 말려 ‘발린 우뭇가사리’를 만드는데 이 붉은 일색의 풍경이 제주 청정 자연과 어울려 장관을 연출하기도 한다.

제주 우뭇가사리는 우리 몸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어 혈관질환 예방 및 식이섬유 함유랑이 높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여름철 우무묵을 콩국물에 말아먹는 ‘우무콩국’ 은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냈던 과거 제주인들의 음식으로, 제주우뭇가사리 제품 시식행사는 질 좋은 제주 우뭇가사리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고 다양한 레시피와 제품들을 국내 소비자들이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주우뭇가사리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시식 행사를 통해 여름휴가를 맞이한 관광객들에게 제주우뭇가사리에 대해 더 맣이 알리고, 우뭇가사리를 직접 채취하는 제주 해녀의 삶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라며, “앞으로 우뭇가사리를 활용한 새로운 레시피 개발을 통해 소비자의 입맛은 물론 해외 수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다” 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번 시식행사는 매일 오전 11시~2시, 오후 3시~5시로 두 타임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제주웰갱, 제주고사리떡, 제주우무묵, 우무콩국 등 다양한 제품을 맛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