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대구 그린에너지엑스포 현장에서 있었던 한국과 네덜란드 양 협회간 에너지교육촉진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 체결 후 이루어진 첫 번째 협력사항으로 풍력산업계는 오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네덜란드 풍력단지를 시찰한다.

협회는 네덜란드 풍력기업 및 기관들과 협력해 유럽시장 진출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지원을 위해 이번 방문을 결정했으며, 이번 방문에는 주한네덜란드대사관, 네덜란드풍력산업협회(HHWE) 등이 함께하며 풍력단지 시찰 이외에도 양국 기업 간 워크샵과 비즈니스 미팅 등이 있을 예정이다.

행사에는 DAMEN(설치용선박), MECAL(단지설계), Strukton(단지건설), Trelleborg Ridderkerk(엔지니어링), VDL KLIMA(발전시스템), We4Ce(블레이드 설계), IHC Hydrohammer(해상파운데이션 솔루션), PVE(해상파운데이션 솔루션), Gusto MSC(대형해상크레인), ECN(연구기관), TNO(연구기관)등 현지 기관 및 기업들이 참석한다. 더불어 요청이 있을 경우 추가로 현지 기업을 섭외할 예정이며 기술세미나도 병행키로 했다.

네덜란드 행사 종료 후에는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윈드 에너지 함부르크(Wind Energy Hamburg) 2014 전시회'를 참관할 계획이다.

함부르크 메쎄에서 여는 이 전시회에는 GE, 베스타스, 지멘스, 가메사, 에네르콘, 동방, DNV등 유수 풍력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기업은 대우조선해양광 태웅이 독립부스로 참여하고 포메탈, 임진에스티, 해성굿쓰리 등 부품기업이 코트라와 한국관을 운영한다.

또 24일에는 대한민국 주 함부르크 총 영사관과 협의하에 한-독 풍력세미나를 갖는다. 세미나에는 독일기업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비즈니스미팅 행사 및 전시회 참관단 참여를 희망하거나 문의가 있는 기업은 한국풍력산업협회(02-553-6426)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