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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 주민자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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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 주민자치위원회

12월 19일은 대한민국의 5년을 결정하는 대통령 선거가 있는 날이다.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리고 12월에는 각 읍면동에서 주민자치위원의 공개모집과 선정도 있을 예정이다.

지방자치를 풀뿌리 민주주의라 하는데, 주민자치위원회는 풀뿌리중의 풀뿌리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정작 많은 국민들이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잘 모르고 있고, 심지어 주민자치위원회라는 것이 존재하는지조차 모르는 분들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주민자치센터 설치․운영 조례에 따르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읍면동 지역개발계획에 관한 사항, 자치센터 운영에 관한 사항, 주민의 이해 조정, 환경영향평가 등 의견제출, 각종 개발사업계획의 의견청취 및 의견제출, 주요사업 예산 제안 및 건의의견 제출, 지역단위 옴부즈맨 역할 부여, 교통안전시설 설치 의견 제출, 시민교육 계획 수립 및 추진 등 많은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한마디로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에 관여하고 마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지방행정체제 개편안에 따르면 앞으로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과 위상은 강화 되어 그 중요성이 더욱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자치위원은 인구수 등에 따라 20명에서 30명을 선정하고 임기 2년에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위원은 매월 일정시간을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하여야 하며, 월별 각 위원의 근무일자, 근무시간, 자원봉사 내용 등은 분기별로 주민에게 공개해야 한다.

현재 대륜동에는 리․통장 및 각 자생단체 회원을 비롯한 지역을 대표하는 25인의 주민자치위원이 있고, 그분들은 대륜명소12경과 함께하는 올레걷기 등의 각종 지역 사업 및 전문자원봉사단 등의 여러 봉사활동을 주도적이고 헌신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다.

필자가 주민자치위원회의 업무를 맡은 반년동안 주민자치위원들의 주인정신과 봉사정신에 큰 감명을 받았고, 주민자치위원회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절감하게 되었다.

자신의 지역을 이끌어 나가고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 싶은 많은 분들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대륜동주민센터 정지영(760-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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