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도민체육대회, 개최 연기키로 했다.
4월 16일 진도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여 도민을 비롯한 모든 국민들이 슬픔에 잠겨 있고 특히, 우리 제주를 찾아오던 수학여행단 학생들이 희생되었다는 점을 고려하여 희생자를 애도하고 그 가족의 슬픔을 함께 하기 위해 ‘사고 수습 과정을 보면서 추후 일자를 정하여 개최’키로 했다.
이는 4월 17일 오후 늦게 도 실국장, 3개 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지사 주재 긴급 대책회의를 거쳐 결정됐다. 이번 사고로 인해 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축제 등 행사를 취소하고 있다.
도에서는 금번 도민체육대회 개최 연기와 관련하여 관련 기관·단체, 종목별 가맹단체, 자원봉사단체 등의 이해와 함께 착오 없기를 바라고 있다. 아울러, 이번 사고로 인해 슬픔에 잠긴 가족들에게 힘을 줄 수 있도록 많은 위로와 성원을 보내 주기를 바라고 있으며 또한, 도내 각종 축제 개최 등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강주미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