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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기사회생, 안방에서 결정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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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2,3차전에서 잠시 사라졌던 그 SK 야구가 기사회생했다.

SK는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플레이오프 4차전서 선발 마리오의 호투와 든든한 수비를 바탕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유격수 박진만은 여러 차례 호수비를 펼치며 승리 분위기를 만들어 갔다. 특히 1-0으로 앞선 5회 1사 후 문규현의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낸 뒤 아웃시키는 장면은 이날의 백미. 실책에 무너졌던 2,3차전의 흐름을 반전시키는 승리를 향한 걸작 수비였다.

정근우의 센스도 벼랑 끝에서 다시 살아났다. 1회 1사 2,3루서 이호준의 타구를 판단 미스, 홈에 들어오지 못하는 실수를 했다.

그러나 SK가 1-0으로 앞선 7회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로 출루한 정근우는 다음 타자 박재상이 2구째에 번트를 대지 못하자 2루와 3루 사이에서 잠시 주춤하다 포수 강민호의 송구에 걸렸으나 빠르게 3루쪽으로 질주하여 세이프 되었고 SK는 기어코 1사 3루서 최정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아내며 SK다운 경기를 보여줬다.

SK 주장 박정권은 2차전서 역전패를 한 뒤 이런 말을 했다. “우리 야구만 할 수 있으면 된다.”

시리즈 전적 2승2패. 이제 승부는 22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5차전서 가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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